1 오리온, 100kcal 날씬한 美스틱 3종
식이섬유와 저지방 요구르트로 맛을 낸 콜릿 막대과자. 설탕과 지방을 낮춰 다 먹어도 100kcal밖에 되지 않는다. 21g(초코) 5백원, 23g(카페라떼, 블루베리 요거트) 7백원. 문의 http://www.orionworld.com 먹어보니 콜릿이 두께감 있게 발려 있고 막대과자 자체에서 고소한 식감이 느껴져 속까지 꽉 찬 느낌이다. 특히 초콜릿 부분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블루베리 요거트는 들척지근한 맛이 덜하고 새콤달콤하다. 만족도 ★★★☆
2 청정원, 결정과당 후르츠 슈가
옥수수를 원료로 순수 과당만을 추출해 단맛을 설탕보다 1.5배 높이고 혈당 지수는 1/3 수준으로 줄인 설탕 대용 감미료. 350g 4천5백원. 문의 http://www.chungjungwon.co.kr 먹어보니 보기에는 고운 설탕 같지만, 밀가루처럼 세밀한 입자로 느껴질 만큼 일반 설탕보다 부드럽고 혀에 닿자마자 녹을 정도로 용해도가 좋다. 요리할 때 빨리 녹아서 간 맞추기에도 편리했다. 정백당을 그냥 먹었을 때 쌉쌀하면서 들척지근한 맛이 아니라 마치 사탕을 먹는 것과 비슷한 진한 단맛. 만족도 ★★★☆
3 연세우유, 자연을 담은 고소한 통곡물 선식
멥쌀현미, 찹쌀현미, 흑미, 밀, 흰콩, 검은콩, 율무 등 7가지의 100% 국내산 통곡물을 기름에 튀기는 대신 찌고 볶아낸 영양식. 1포씩 개별 포장돼 있고, 1포에 130kcal로 두유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된다. 350g×10개, 2만9천7백원. 문의 http://www.yonseimilk.co.kr 먹어보니 보통 선식 하면 미숫가루 형식인데 이건 알맹이 그대로 돼 있어 씹는 맛이 더 좋다. 본래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뻥튀기 같으면서도 달달하게 간이 돼 있어 그냥 간식처럼 먹어도 되고, 우유에 타 먹으면 더 든든하다. 만족도 ★★★
4 도넛플랜트뉴욕시티, 솔티카라멜라떼
진한 유기농 커피에 인공 첨가물 대신 국내산 신안 천일염으로 단맛을 낸 새로운 라테 음료. 소금과 커피가 만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3천5백원. 문의 http://www.doughnutplant.co.kr 먹어보니 시럽을 넣지 았는데도 단맛이 느껴질 정도라 단맛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딱 알맞을 듯. 처음엔 소금 맛이 거의 느껴지지 는데 뒷맛에서 미묘하게 짠맛이 난다. 커피보다는 혀에 감기는 듯한 부드럽고 맑은 우유 같다. 만족도 ★★★★
5 올가홀푸드, 올가 유기농 코코아 씨리얼
국내산 유기농 현미와 옥수수, 흑미 등 7가지 통곡물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만든 유기농 함량 98%의 시리얼. 게다가 정백당 대신 유기농 설탕과 유기농 코코아 분말로 단맛을 조절했다. 300g 6천8백원. 문의 http://www.orga.co.kr 먹어보니 튀기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익숙지 않은 향이 나긴 하나 맛이나 당도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표면에는 코코아 분말을 묻혀둔 것 같이 진한 콜릿 맛과 함께 약간의 텁텁한 느낌. 일반 동종 시리얼보다 알맹이도 크고 단단하다. 우유를 부어도 쉽게 불지 않아서 오래도록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만족도 ★★★★☆
6 질러, 검은콩 품은 쌀과자
검은콩에 쌀 을 입혀 구워낸 스낵. 포화지방 및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1천6백원. 문의 http://www.cyworld.com/ziller_ziller 먹어보니 각각의 알갱이마다 김·참깨 고명이 묻혀져 있는데다 안에 검은콩이 통째로 들어서인지 전통적인 쌀과자 느낌이 난다. 어른 손톱만 한 작은 사이즈로 고소하면서 달콤 짭조름한 겉과 속에 든 담백한 콩이 잘 어우러진 맛. 만족도 ★★★☆
7 오뚜기, 3분 덮밥 소스
잘 익은 김치, 참칫살, 낙지, 삼겹살, 야채 등 각종 건더기가 어우러진 덮밥 소스.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데워 먹으면 된다. 김치참치, 낙지, 오삼불고기, 춘천닭갈비, 제육 5종. 150g 1천5백원. 문의 http://www.ottogi.co.kr 먹어보니 삼겹살은 베이컨 같지 고 적당히 도톰하지만 닭고기는 다소 질긴 느낌. 오징어는 눈에 잘 띄지 는다. 오삼불고기는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나서 아이들도 먹기 좋은 편이나 다른 소스는 매운 편. 건더기는 살짝 아쉽지만 소스 맛은 일반 요리 만큼이나 맛있다. 만족도 ★★★
8 동원F&B, 씨낵 2종
생선살로 만든 어묵에 치즈, 참치 무스로 속을 채워 만들었다. 한입에 쏙 들어갈 만한 둥근 형태로 낱개 포장되어 있다. 120g(9개) 3천2백80원, 80g(6개) 2천1백80원. 문의 http://www.dw.co.kr 먹어보니 마치 알약같이 하나씩 포장을 벗겨내고 먹을 수 있는 패키지가 재밌다. 어묵보다 더 글 글한 식감에 잼처럼 들어있는 참치와 치즈 무스가 적절히 짭조름한 맛을 더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살짝 익혀 먹는 편이 비릿하지 않다. 만족도 ★★★☆기획 오지연 | 포토그래퍼 박상현 | 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