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레시피입니다.
LG그룹의 구자홍 회장께 대접한 메뉴라고 하네요 ^^;;
연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출혈을 막아주며, 식물섬유가 많아서
장의 활동을 높여 변비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미끈미끈한 찰기를 느낄수 있는 뮤틴이란 성분은
낫토에 들어있는 성분과 같으며 상처받은 위를 회복시키며 자양강장 효과도 있답니다-이상 조선일보 발췌
연근조림을 어려서 참 많이 먹었는데
친정엄마께서 아침마다 코피를 흘리는 동생때문에 식탁에서 빼놓지 않으셨었거든요..
왜 코피 흘리는 동생에게 연근을 그리 자주 먹게 했는지 알겠습니다 ^^;;
생존을 위한 요리만을 할때엔 손에 익은 요리를 주로 하였는데
근래에는 모험을 즐기며 요리를 합니다 ^^;;
먹어보지 못했을뿐더러 보기도 처음인 요리를 할때엔 간혹 설레기도 할정도거든요..
이 '연근스테이크' 역시 호기심 가득 설레는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
'스테이크'라는 단어가 썩~ 잘 어울리는 색다른 연근요리입니다..
재료(2인분)
연근 160g, 대파 1/4뿌리, 깻잎 1장, 들깨 2큰술, 간장 1큰술, 현미식초 1큰술, 통밀가루 3큰술, 물 2큰술, 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연근은 도톰하게 (8mm) 잘라 분량외 식초 1작은술을 넣어 물에 잠시 담궈둔다.
2. 대파는 잘게 다지고, 깻잎은 채 썰어 둔다.
4. 양념 절구에 넣고 간 들깨에 다진 대파와 간장, 식초, 물을 넣어서 잘 섞는다.
5. 식촛물에 담궜다 꺼낸 연근을 통밀가루를 얇게 묻혀준다.
6.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앞뒤로 익힌다.
7. 팬에서 구워진 연근에 4의 양념을 앞 뒤로 발라 다시 한 번 팬에서 구워준다.
채 썰은 깻잎을 올려 접시에 담는다.
응용 <<연근 스테이크>>
재료(2인분)
연근 5mm x 10조각, 대파 1/4뿌리, 깻잎 1장, 들깨 2큰술, 간장 1큰술, 현미식초 1큰술, 통밀가루 3큰술, 물 2큰술, 기름 1큰술
고기양념
다진 소고기 200g, 다진 돼지고기 100g, 다진 양파 1/4개 50g,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연근은 4~5mm로 잘라 식촛물에 잠시 담궜다가 건져 놓는다.
2. 대파는 잘게 다지고, 깻잎은 채 썰어주고 양념장도 섞어놓는다.
3.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기를 양념하여 약 25g씩 분할하여 동그랗게 빚어 한쪽에 칼집어 넣어 둔다.
4. 통밀가루를 묻힌 연근 한쪽에 3의 고기를 눌러 얹고 고기 쪽부터
기름 두른 달궈진 팬에서 중불로 노릇하게 2분정도 굽는다.
고기는 연근보다 좀 넓게 펴 붙인다..
그래야 고기가 익으면서 오그라들어 연근하고 비슷한 크기가 된다.
5. 고기를 2분정도 굽고 연근도 1분 30초정도 노릇하게 구워준다.
6. 2의 양념장을 발라 앞 뒤로 1분씩 한 번 더 구워준다.
7. 접시에 담을때 채 썬 깻잎을 조금씩 올린다.
스타킹인가 하는 프로에서 이와사키 유카씨의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봤을때엔 그냥 흘려버린적이 있는데
반 호기심에 만들어본 연근 스테이크는..
식초의 새콤한맛과 연근의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거기에 들깨의 거친느낌까지 그대로 전해지더라구요..
아이들은 역시 연근만은 잘 안먹더니..
고기를 같이해주니 이건 냉큼 잘 집어먹습니다 ^^
짜거나 달거나 맵거나..가 아니고
새콤하면서 아삭한 "연근 스테이크" 굳이 고기를 더하지 않아도
연근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레시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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