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반찬 3가지로 건강한 밥상을...
한주를 보내고나면 요번주는 또 어떤 반찬을 만들어 놓을까...걱정이 되면서 머리와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제가 평일엔 그리 요리를 많이 만들지는 못하는걸 다들 아실테고...
지난 토요일엔 그리스랑 한판승부 펼치는걸 응원하느라 일요일 오후에 겨우 반찬을
만들어 놓았네요.
오이김치에 쪽파 김치 한가지에 찜반찬 몇개....
요 찜반찬 3가지를 만들어 비벼먹으니 건강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그런 느낌입니다.
가격도 참 착하고 만들기도 쉽고...
오늘은 건강한 식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격들이 저념해요...
가지 3개 1,500원..꽈리고추 한봉에 1,000원, 느타리버섯 1팩에 700원...
가지는 2Cm 두께로 썰어주시고 꽈리고추는 큰것 제외하곤 통으로, 느타리버섯도 결대로 잘 찢어줍니다.
이 준비해놓은 재료들을 함께 찜통으로 들여보내시고...
한 3분정도 스팀샤워를 해주시면 아주 상태가 좋아집니다.
원래 찌기전에 밀가루나 찹살가루를 뭍혀줘야하지만 오늘은 비빌꺼라 그냥 합니다.
양파와 청양고추..파를 넣고 다진마늘 반수저, 설탕 한스픈, 매실청조금, 고추가루 한수저를 넣고
들기름 반수저, 소금으로간을 해주면 꽈리고추찜이 완성됩니다.
가지도 꽈리고추와 같은 양으로 재료와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주면
맛깔스러운 가지찜이 만들어 지고요.
단,가지를 자를때 넘 얇게 자르면 무칠때 다 으스러집니다.
느타리 버섯은 간장으로 무쳐줄겁니다.
양파와 청양고추..파를 넣고 다진마늘 반수저, 설탕 한스픈, 매실청조금, 고추가루 한수저를 넣고
들기름 반수저, 간장으로간을 한후 조물거려줍니다.
느타리 버섯무침이 만들어 졌네요.
이럿게 찜반찬 세가지를 만들어 놓으니 넉넉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이 느타리 버섯무침...슴슴하니 아주 좋은 반찬이 되고요.
꽈리고추찜은 알싸함에 입맛을 돋구어 주네요.
가지찜은 이 두가지반찬을 보완해주는 맛잡이 역활을 합니다.
오늘은 반찬을 이렇게 만들어 비벼먹을 겁니다.
찌게는 두부 감자조림을 만들었구요.
대접밥에 위 재료를 넣고...
고추장과 들기름...찌게도 좀 얹어서 마구 마구 비벼줍니다.
오늘은 고기도 없고 생선이 안 올라왔지만 입안에서
고기를 넣어준것처럼 만족스러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아~~~~마싯따~~~
몇가지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본 찜반찬...
우리들 입맛을 돌게 해 주고 몸안 깊숙하게 좋은음식을 넣어주니
아주 풍족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저희집 식탁에 한동안 비벼는걸 참고 있었는데...
비비다 보면 양이 많아지는걸 못 느끼겠더라구요.
입맛이야 항상 살아있는 신도 포기한 입맛 입니다만 야채로 한끼를 펼쳐주니
속에서 부담도 덜하고 웰빙밥상 부럽지않은 식탁이 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