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여름 보양식 연잎 삼계탕이랑 연잎밥
어제는 축구 응원한다고 잠을 못자서 종일 비몽사몽 피곤한 하루 였어요..피곤해도 줄거운 하루 였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연잎을 이용해서 우리집 여름 보양식 연잎 삼계탕을 만들었어요
연잎향이 은은하니 나면서 연잎이 삼계탕 기름을 쏘옥 빨아 들여서
맛있는 삼계탕이 되었습니다..
한마리 만들어 놓고 보니 모두들 잘 먹어서 약간 양이 부족 했습니다.
행복은 맛있는 요리로 부터 시작~ㅎ
재료준비.....찹쌀,콩,두시간이상 불려 놓고,마늘,생강,대추,은행,밤,인삼 준비해 놓고,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연잎 꺼내놓고
조용남 최유라 나오는 지금은 라디오시대 방송 들으며 연잎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닭은 크지 않은 삼계탕용 입니다..식성 좋은사람은 1인분용 이지요
닭 뱃속에 충분히 불린 찹쌀,대추,밤,은행,마늘을 뱃속에 넣고요
실과 바늘로 꼬맷습니다..
제 바느질 솜씨 좋지요?ㅋㅋ
삼계순양 뱃속에 영양쌀을 듬북 넣고서 부끄럽게 홀딱 벗고 있네요
옴마~저기 닭살돗은 것즘바..
일단 계순양이 부끄러워 하는것 같으니 연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혀 보겠습니다..
커다란 연잎으로 싸서 묶었습니다..
이 연잎은 해남팸투어 갔을때 백년지기 사모님이 요리할때 쓰라며 주신겁니다..
백년지기 농장은 귀농해서 연근,무화과,보리,오색쌀등을 하시는 분이랍니다
연잎을 주시어 이리 보양식도 해 먹고 감사드려요^^
연잎1장을 4등분으로 잘라서 불려논 찹쌀에 소금을 넣고,밤,대추,은행,콩,마늘을 넣고
싸서는 알사탕 모양으로 만들어 실로 묶었습니다...
저희집은 네명이라서 연잎 사탕밥 4개만 만들었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넘 재미있고 아이들도 하나씩 풀어서 먹음 잼 있어 할것 같아요^^
커다란 냄비(우리집은 찜기로 사용하는 냄비)에 연잎 옷입은 삼계순양이랑 알사탕 연잎밥이랑 넣고
물을붓고,나머지 밤,대추,은행,마늘,인삼을 넣고 폭폭 삶았습니다...
삶는 동안 연잎향이 왕비네집 부엌에서 솔솔 나더군요.
그리곤 영내에게 전화를 해서는 저녁먹고 오지 말라고 문자도 넣어주는 센스..
삼계탕속에 쌀 안익으면 안되니 30분은 삶았나 봐요
닭고기 기름도 제거를 해 주고 폭폭 잘 익었습니다...
커다란 접시에 삶아진 연잎 삼계탕을 풀어 보았습니다....
삼 계순양이 아주 맛있게 익었네요^^
뱃속에 찹쌀들도 알맞게 익었습니다...
연잎속에 삼계탕 국물도 적당이 있고 밥도 제대로 익었고
푸짐한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순수미인양 이것 보더니 오우~맛있게 생겼다 하고
사탕 모양 연잎밥도 각자 한개씩 배당을 주어서 먹었답니다...먹고 나니 아쉬웠어요..
연잎사탕밥 많이 만들걸 두개씩 배당이 가게..라고 생각..
주말에 한번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고기도 먹고 밤과,대추,은행도 먹고,더위 타지 말고
각자 회사에서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오는 왕비네 보물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왕비의햇살미소에 오신님들 오늘도 즐거운 일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