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버거와 어니언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버거입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혼합해 만든 패티는 고기 특유의 담백한 질감과 향을 느낄 수 있어요. 바삭하고 달콤한 어니언링은 퍽퍽하기 쉬운 버거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죠.”
재료(1인분)
햄버거빵 1개, 체다치즈 1장, 양파 1½개(두툼하게 4~5등분해 1조각은 패티에, 나머지는 튀김용으로 사용), 햄버거 패티 100g(쇠고기·돼지고기 50g씩, 소금 3g, 후춧가루 1g, 파르메산치즈·달걀노른자 10g씩, 빵가루 20g), 로메인잎 15~ 20g, 토마토 슬라이스 2장, 튀김가루 적당량, 마요네즈(소스용)
만들기
1 분량의 패티 재료를 잘 섞어 차지게 주물러준 후 동그랗게 패티를 만든다.
2 패티를 잘 달구어진 그릴에 미디엄 웰던 상태로 굽는다.
3 햄버거빵을 반으로 잘라 한 면에 로메인→구운 패티→양파 슬라이스→체다치즈→토마토 슬라이스 순으로 얹고 남은 햄버거빵을 덮는다.
4 양파는 1cm 두께로 둥근 고리 모양을 살려 썬 뒤 찬물에 담갔다가 튀김가루를 묻힌다.
5 4를 180℃의 기름에 3~4분 정도 튀긴다.
치킨랩과 감자튀김
“출출한 아이들 간식거리로 담백하고 든든한 러너예요. 머스터드에 꿀과 마요네즈를 더해 만든 소스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감돌아 닭가슴살과 찰떡궁합이죠. 감자튀김은 시판 제품보다 얇게 썰어 튀겨서 과자 같은 가벼움과 바삭함이 살아 있어요.”
재료
토르티야 1장, 닭가슴살 80g, 로메인잎 5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허니머스터드소스(하인즈 머스터드, 꿀, 마요네즈), 체다치즈 50g
만들기
1 닭가슴살은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 뿌린 후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토르티야를 프라이팬에 살짝 데운 후 정중앙에 구운 닭가슴살을 올린다.
3 로메인을 올리고 소금,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 후 허니머스터드소스와 녹인 체다치즈를 뿌린다(허니머스터드소스는 하인즈 머스터드, 꿀, 마요네즈를 2:1:5 비율로 섞고, 체다치즈는 덩어리 제품을 중탕으로 녹일 것).
4 모든 재료를 넣은 토르티야를 김밥 말듯이 말아 사선으로 썰어 이등분한다.
5 감자는 3mm 두께로 얇게 썰어 180℃의 기름에서 3~4분 정도 노릇하게 튀긴다(감자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을 빼주고 튀기기 전까지 찬물에 담가두면 수분을 머금어 더욱 바삭하다).
마이쏭은… 뉴욕 스타일의 브런치 러너 카페. 그랑 시엘의 박근호 오너 셰프가 파트너 셰프이자 연인인 이송희 씨를 위해 만든 가게라 로맨틱한 이름이 붙었다. 빵과 소스 등 대부분 재료를 직접 만드는데 특히 기본이 되는 빵은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제대로 된 기본을 배워와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언제든지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친구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소박한 목표다. 햇살 좋은 날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브런치와 러너를 즐기며 도산공원 거리를 찬찬히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 |
기획 오현영 | 포토그래퍼 조상우 | 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