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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옵니다.

짜증이 나기도 하고, 의욕을 상실해버리기도 하지요..

입맛이 없어서 딩구르르르 하다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그럴때는 매콤한 가지요리 어떠신가요? _

홧병났을때는 소화도 잘 안되는것 같잖아요?ㅎ 가지는 소화도 잘되더라구요^^

체내에 열을 내려주는 기능도 있다고 하니 우울하거나 홧병날때는 아주 딱일것 같아요 ! ㅎ

가지, 고추장, 올리고당, 매실액 혹은 미림, 후추, 참기름 파, 마늘 (기호에 따라 청량고추)

먼저 양념 레시피 부터 나갑니다요 !

가지 고추장 구이

파와 마늘을 다져줍니다. (취향에 따라서 양파나 청량고추를 다져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고추장 2큰술 매실액2큰술 고춧가루 1.5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약간

( 집의 재료의 당도나 묽기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싱거우면 간장을 1큰술 넣으세요. )

대충 요렇게 넣고 슥슥 비벼주고는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두었어요!

바로 쓰셔도 무관해요 ! 요 양념 남은걸로는 그다음 레시피에 사용할거예요~ ㅎㅎ

매콤한 볶음 요리에는 사실 양념이 비슷비슷하게 들어가지요 ! ㅎㅎ

저는 청정원 고추장 썼는데요~ 간보면서 중간중간에 살짝 더 첨가해주시면 됩니다 !

가지를 썰어주는데요, 너무 얇게하면 오그라 들구요!

그렇다고 너무 두껍게 하면 물컹거리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0.5cm정도가 좋은것 같아요 ~~ _

살짝 말랑한거 좋아하시면 더 두껍게 썰어주세요! ㅎㅎ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을 슬쩍 달궈놓구요,

바로 가지를 얹어줍니다.

기름을 따로 두르지 않는게 깔끔한것 같아서 요렇게 했는데, 아주 담백하고 매콤하니 맛나더라구요^^

자연주의에서 구매한 실리콘 솔이예요~ㅎㅎ

이마트 갔다가 급 구매했어요! ㅎ

없으신 분들은 그냥 숟가락으로 양념을 발라주셔도 무관합니다 !

가지의 한쪽면이 살짝 익은듯이 하얗게 살짝 오글해졌다 싶으면,

바로 뒤집은 다음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발라줍니다.

양념장을 발라준 상태로 반대쪽이 익을때 쯔음 한번 뒤집어서 나머지 한쪽면도 양념을 발라주세요.

그리고 난다음 다시 한번 뒤집어서 양념장이 가지에 잘 스며들도록 합니다.

총 3번을 뒤집네요.

1번 뒤집고 양념장 바르고, 또 1번뒤집고 양념장 바르고,

마지막으로 한번 뒤집어 양념장이 베어들게끔 익히면 됩니다 !

그렇게 익혀주면, 이리도 매콤하니 맛나는 가지구이가 완성됩니다.

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했지만,

밥을 스시모양으로 살짝 쥐어서

그위에 가지구이를 살짝 더 양념을 두껍게 해서 익힌 다음 얹어내면

아주 멋진 가지스시~~ 완성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_

도시락으로도 강추 !!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 스럽겠지요?ㅎ

기름이 없어 더욱 담백하고 맛있어요 ^^

요렇게 고기를 곁들어 먹어도 맛있는것 같더라구요 !

가지의 부드러움이 고기와 아주 잘어울렸어요 !

저수분 수육은 추후에 또 올려보도록 할게요~^^

화가나는날, 아이가 편식할때,

요렇게 시각적으로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 가지 고추장 구이 어떠세요?

청량고추 까지 썰어넣으면 아주~ 매콤한 맛이 자극을 _

그래도, 기분이 안좋은 날은 이상하게 소화마저도 안되더라구요..

소화가 안되면 더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그러니, 속상하실때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권해드려요 !!

모두들 좋은 하루 시작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