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에 자칫 몸과 마음이 지칠 수도 있는 요즘 같은 때에는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메밀 막국수가 제격이다.
메밀은 단백질 함량이 12∼15%로 높고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며 무기질, 비타민, 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루틴'이라는 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
메밀 막국수는 삶은 메밀면을 차가운 물에 헹궈 놓고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김치를 넣고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얹어 먹으면 된다.
재료 메밀면, 김치, 오이, 동치미 국물, 깨소금, 고춧가루, 다진마늘
만드는 법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잘게 썰어둔다. 2 오이는 반으로 잘라 어슷 썰어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물기를 짜 놓는다. 3 메밀면을 삶아서 물기를 빼준다. 4 적당한 양의 양념장을 만든다. 5 그릇에 면을 담고 김치, 오이, 양념장을 올리고 동치미 국물을 붓는다.
알면 좋은 간단 TIP!
보리와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식품으로 차로 마셔도 좋다. 물 대신 보리와 메밀을 우린 물을 마시면 열은 내리고 몸은 보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계속되는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쳤다면 전통 식재료를 이용한 별미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