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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글쓴이: 월하  |  날짜: 2011-02-15 조회: 5044
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VUYaIVo%3D&num=FxlLcA%3D%3D&page=785   복사

디저트로 두텁편떡과 냉동실에 얼려두었더 약식을 조금 쪄

과일과 커피를 같이 먹었습니다.

사실은 쌀 알갱이가 씹히는 통인절미를 만들어드리려 했는데

모찌만드는 기계가 100V란 걸 잊어버리고 있었지요.

게다가 이사오면서 남편이 뭔가를 고친다고 하다 변압기도 고장낸 상태라

통인절미를 만들 수 없게 되었는데 찹쌀은 이미 물에 불려둔 상태라

밥솥에 꼬드밥을 해서 인절미를 만들었답니다.

 

찹쌀 3C을 씻어 불린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뺐습니다.

물 2.5C(조금 더 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소금 1t를 넣고 밥을 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처음엔 일을 쉽게 해볼 요량으로 분쇄기에 넣고 돌리려 했으나

반죽이 되직하니 잘 돌지도 않고 오래 돌리다보니 모터타는 듯한 냄새도 나

스텐볼에 기름을 바른뒤 방망이로 찧었습니다.

통인절미니 쌀알이 좀 남아있는게 씹히는 맛이 있어 더 맛있답니다.

 

찧은 찹쌀반죽을 기름 바른 위생팩에  네모지게 모양을 잡아 좀 식혔지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칼에 기름을 조금 발라 인절미를 적당 크기로 썰어

콩고물을 묻혀도 좋고

공룡맘은 팥고물을 좋아해 냉동실에 있던 팥고물을 해동해 묻혔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위생장갑 끼고 꼭꼭 눌러 팥고물을 많이 많~~이 묻혔지요. ㅎㅎ

 

 

제가 초등하고 5학년, 추운 겨울날에 친구집에 놀러를 갔습니다.

친구엄마가 제게 맛있는 걸 주시겠노라며

부엌으로 들어가시더니 시꺼먼 식칼을 들고 나오시는 거예요.

안방으로 들어가시며 따라 들어오라셔서 친구 뒤를 따라 슬금슬금 들어갔지요.

친구엄마는 아랫목에서 이불을 들쳐내시곤 양은 다라이를 꺼내

인절미를 시꺼먼 칼로 쓱쓱~~ 잘라 팥고물을 묻혀 주시더라구요.

그 땐 시꺼먼 식칼에 놀라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 그냥 먹었드랬습니다.

 

다 큰 후 이 인절미가 함경도분들이 즐겨먹는 팥인절미란 걸 알았지요.

또 추운 겨울이라 떡이 굳지말라고 아랫목에 이불을 씌워 뒀던 것도요...

지금은 요 팥인절미가 그리워 가끔씩 해먹기도 하는데

그 땐 완전 쫄아서 ...

 

이렇게 밥으로 인절미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 외국에 나가사시는 분들은

떡이 먹고플 때 손쉽게 해먹는다고, 다행이고 고맙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인절미

 

 

혹, 팥고물 만드는게 궁금하세요?

 

팥 2C을 씻어 팥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우르르~~ 끓으면 물을 버리세요.

이 물은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먹으면 배가 아프답니다.

다시 냄비에 팥의 3-5배 정도의 물을 부어 끓으면 중불 정도에서 30-40분 정도

삶습니다. 팥알을 손으로 문질러봐 으깨지면 다 익은 거지요.

너무 많이 삶으면 팥알의 형태가 없어 씹는 맛이 없어요.  주의!!!

물을 따라내고 소금 1/2T, 설탕 2T를 넣고 방망이로 대충 찧어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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