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요리

꿀 모닝 ~~~~~~~~~~~~~

좋은 아침이지요?  솔바람네 아들은 지금 제주도에 있답니다.

 3박4일의 여행.......드뎌 오늘 돌아오는 날인데

한참 된 듯한 느낌이에요 ㅎㅎㅎ

돌아오는 아들은 얼마나 아쉬울까 싶어요 ㅎㅎㅎㅎ

오늘은

솔바람이 아들한테 싸준 점심 도시락을 올려봅니다.

여행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 만든 아들 점심 도시락..

며칠전에 만든 매콤한 베이컨말이 밥을 해달라고 했었는데

고민하다가 제맘대로 이렇게 싸서 보냈답니다..

그래도 신이 나서 가더군요  .. 그런걸 보면 아직은 애인듯 합니다. ㅎㅎㅎ

간만에 도시락을 싸니 뭘해야 할 지 또 고민스럽긴 했어요 ..

가장 간단한 것은 김밥인데 이번엔 조금 다른 모양으로 만들었답니다.

김밥 안에는 참치를 넣었구요 ㅎㅎㅎ

 참치 김밥도 이렇게 만드니 색다르고 맛났답니다.

오히려 수학여행가는 아들보다 딸아이가 더 맛나다고 신이 났네요 ㅎㅎㅎ

사각 김밥만드는 방법 ................다들 아시지요?

워낙 많은 분들이 소개를 한터라 추가 설명할 것은 없는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 못만들어본 분들을 위해 한번 올려드릴께요^^

사각 틀에 밥을 얇게 깐후

김밥 재료를 한줄깔고

그위에 다시 밥을 깔고..

저는 밥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섞어주었답니다.

더욱 고소한 김밥이 되라고 ㅎㅎㅎ

그렇게 만든 위에 케익처럼 생긴 밥을 세등분해줍니다.

하나에 김한장이 딱맞는 사이즈가 됩니다.

사각틀에 하나만들면 김밥이 세줄 나온답니다.

김에도 말아주고 달걀지단에도 말아주고..........

어때요 ?

모양이 참 이쁘지요?

모양도 색감도 모두 다른 느낌..........

그리고 느껴지는 솔바람만의 김밥 맛...........

김밥만은 엄마가 만든것만을 고집하는 아들한테 한편으론 참 고맙고 행복해지는 솔바람입니다.

아들의 그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 엄마들.........모두 저와 같겠지요?

요건 메추리알을 삶은다음

밀가루에 묻혀 살짝 튀겨냈답니다.

달걀이 익은 것이니 오래도록 튀길필요는 없구요

이렇게 만들어 꼬지에 끼운후

떡볶기 양념으로 마무리..................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변신했답니다.

양념을 매콤달콤하게 만들어 양념에 한바퀴 돌려주면

맛잇는 메추리알꼬치가 되지요 ㅎㅎ

요거이 술안주에도 아주 좋아요 ~~~~~~~~~~~~

사각 김밥....

볼수록 이쁘지요?

솔바람은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봐도 먹고싶어요 ㅎㅎ

재료의 맛이 강하지않아 김밥은 담백하답니다.

참치를 넣었는데 기름을 꼭 짜주어 참치 살코기의 맛도 살리면서

김밥 맛은 은근히 중독이 된답니다......

하나만 먹고 그만 먹어야지 하면서도

먹다보면 다 집어먹게 되지요 ㅎㅎㅎ

무지개떡같지요?

김밥인지 무지개떡인지 ..............풉 ^^!!!!!!!!

수학여행가는 날 새벽에 일어나

만든 아들의 점심 도시락

담백한 김밥

매콤달콤한 메추리알꼬지

햄딸기잼 샌드위치

맛살과 사과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

입안을 상큼하게 해주는 방울토마토....

그리고 가장큰 엄마의 사랑을 가득 담아 보냈는데

아들이 점심 먹고 나서 문자가 왔습니다.

마침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친구 2명이있어 같이 먹었다네요

도시락은 모두 모여 다 나눠 먹을거였지만

마침 도시락을 안가져온 친구가 있어 같이 먹었다고.......

그 문자를 보니

도시락싸서 아들손에 쥐어주던거 보다

몇배로 더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