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근처에 살면서도 건대에 맛집이 있나 없나..
대학가라 사람많고 북적이는게 가끔은 싫을 때도 있어 잘 안가게 되었는데요
얼마전 건대에 찜요리를 맛있게 한다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찜요리를 먹을 수 있는 그곳!!
친구와 함께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찜마니를 소개합니다
간판이 작아 잘 안보일 수도 있어요..
2번 출구에서 먹자골목 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있는데요
찜마니 간판보다 호박 이라는 큰 민속 주점을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그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ㅎㅎㅎ
설렁설렁 보고 지나가면 잘 못보고 갈 수도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으세요!!
실내로 들어오니
처음에 생각했던 일반 식당의 이미지 보다는
퓨전음식점 또는 주점 같은 느낌이 더 드네요..
이곳에서 찜을?? 살짝 안어울릴 것 같았던 인테리어 였는데
이곳의 컨셉이 퓨전 찜요리라고 하고
대학가 이니 만큼 젊은 느낌으로 인테리어 하신듯 하네요
귀여운 전구와 와인박스를 활용한 벽 인테리어가 맘에 드네요.
수납장도 되고 또 인테리어 효과도 내구요..ㅎㅎ
메뉴판 입니다
한눈에 볼 수 있게 한판에 모든 메뉴가 펼쳐지네요..ㅎㅎㅎ
특이하게 옷걸이에 메뉴판을 걸어 둡니다..
재밌는 발상 같네요..
기본 세팅
기본 반찬인 계란찜과 샐러드
계란찜이 어찌나 보드랍던지..
집에선 왜 저렇게 안될까요??-_-;;;
찜요리가 매운것도 있어 매운요리 먹을때
함께 먹어주면 매운맛이 덜해져요
매운것 먹을때 우유같은걸 먹잖아요
단백질 성분이 매운맛을 잡아 준다고 하니
계란도 우유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 같더라구요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아주 큰 효과를 봤네요..
샐러드
상큼한 소스가 뿌려져 입맛 돋우기에 좋은듯
양파지와 김치
살구 막걸리
자몽, 에스프레소, 살구 맛이 있었는데요
약간 쿨피스 같은 맛나는 알콜맛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함께 갔던 분은 작업주라고 그러시던데..ㅎㅎㅎㅎㅎ
이술 드실 땐 양 자제 하시면서 드셔야 할듯..ㅋㅋㅋ
다같이 건배도 했네요~
첫번째 메뉴 매운 등뼈찜
이름 그대로 매운 등뼈찜이에요
김치와 파가 잔뜩 들어간 매운 등뼈찜인데요
매운맛의 정도는 조절할 수있어요
여기에는 쫄면 사리도 추가 할 수 있구요
지금도 사진만 봐도 매운맛이 확~~ 입에 침이 고이네요.. 저희는 제일 매운 맛을 선택해서 저는 너무 힘들었거든요..ㅠ-ㅠ
특히 쫄면에 매운맛이 쫙쫙 달라붙어 머리결이 쭈뼛..-_-;;;
하지만 매콤하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자꾸자꾸 땡기게 하는 맛이었어요
남은 양념에는 밥 볶아 먹으면 맛있을 것 같던데..
다른메뉴들도 있어서 우선 패스~
두번째 메뉴 와인 숙성 등뼈 숯불구이
이어서 먹은것 앞에서 먹었던 매운맛을 달래주는 와인에 숙성시킨 등뼈 숯불구이 였는데요
달콤하면서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와인덕에 너무 맛있었던 메뉴에요
이 메뉴에는 구운 파인애플과 떡, 버섯, 양파가 함께 나와
고기와 함꼐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제입맛엔 이게 젤 맛있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혹시 아동 입맛..??-_-''
먹음직 스럽게 구워진 등뼈에 윤기가 좌르르~
뼈는 들고 뜯어야 제맛 아니겠어요?
손에 들고 한입 가득 살코기를 뜯어 먹었습니다..ㅎㅎㅎ
세번째 메뉴- 찜마니 등뼈찜
찜마니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찜마니 등뼈찜이에요
간장 양념을 배이스로 해서 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한 맛과
쫄깃한 떡과 당면을 함께 넣어 맛을 살린 등뼈찜
양념이 달콤 짭조롬~ 살짝 안동 찜닭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역시 제일 중요한 두툼한 살코키
어떤 곳에가면 등뼈에 살이 별로 없어서
먹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은데
찜마니 등뼈찜은 살코기가 두툼해서 뜯어먹는 맛이 좋더라구요
다 먹고 난 뒤에 남은 양념에 밥비벼 고기와 함께 한숟갈 가득 떠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역시 한국사람은 밥이 들어가야 다 먹었구나~ 하는거 같아요..ㅋㅋㅋ
마지막 메뉴-찜마니 퀘사디아
그렇게 먹고 또 먹냐 싶은데..
왠지 아쉽다는 분들이 계셔서 추가한 퀘사디아
부드러운 치즈와 다양한 야채 그리고 등뼈순살을 넣어 만든 퀘사디아
짭조롬하고 달콤한 소스에 야채를 볶아 넣어서 인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또띠아도 바삭하게 구워져
바삭한 또띠아와 부드러운 속을 한입에 물으니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도
한가득 또 들어가네요..ㅎㅎㅎㅎㅎ
사워 크림 같은 소스도 함께 나왔는데요
느끼한 맛을 잡아 주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먹고 나니 배가 터질 듯 했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던 식사 였어요
찜마니 메뉴는 어른들이 좋아할 메뉴부터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한 찜요리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오셔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건대 같은 경우엔 저녁에만 장사 하신다고 하니 친구들과 저녁겸 술한잔 할때도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찜마니 건대점
02-464-6265
건대입구역 2번출구 먹자골목에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