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남에 복요리 정말 비싸죠?
복국 하나에 몇 만원까지 하지만 논현동맛집으로 추천하는 복먹고복받고.
점심특선 8천원짜리 복국도 좋지만 4만원~55,000짜리 코스메뉴는 가격대비 저렴하기에 캐주얼하지만 다소 무게가 있는 모임 장소로 종종들르는 식당입니다.
오늘처럼 복날에 즐기는 복요리...가격대비 저렴하면서 분위기, 맛 모두 추천하는 복요리 맛집으로 올려봅니다.
(오픈한지 두어달밖에 되지 않는 식당이기에 재방문 하면서 검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위치는 도산공원사거리에서 신사역 방면으로 50미터 정도 거리인데 (평화자동차, 연타발 바로 맞은편) 맨 아래에 지도 확인하시면 더욱 확실할듯.. 24시간 오픈이기에 더욱 좋아라하는데 복 원가 뻔한데도 복국 하나에도 터무니 없는 가격을 받는 식당들이 강남에 너무 많기에 상대적으로 빛이 나는 식당이라는 표현이 더욱 맞을 거 같아요. 입구에 점심 복국 8천원짜리도 좋기는 하지만 은복이기에 개인적으로는 밀복정도로 추천하지만 코스 메뉴로만 두 번 들렀습니다.
홀 분위기 깔끔하니 좋고
별도의 룸 또한 오붓한 모임 하기 딱 좋습니다.
단품 가격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요즘 복삼계탕(12,000원)짜리도 좋은데 사진 자료는 정식 사진...
처음 오픈했을 때 아래 가격에 10% 부가세가 별도지만 요즘은 10% 부가세를 이 가격에 포함하기에 더욱 저렴해진 느낌입니다.
이번에도 특정식으로 주문.
정갈하게 다음은 야채와 함께
맛깔스러운 반찬들 차려지며
자왕무시 또한 잘 만드는데 들어있는 칵테일새우 다른 식당 몇몇군데는 좀 마른것을 쓰는데 여기는 식자재 모두 생생..
복껍질 무침 좀 보세요.
복껍질 이렇게 큼직하고 못생기게 잘려있는 모습이라면 사입이 아니라 100% 직접 만들었다는 소리입니다.
(확인하려고 물어봤더니 직접 껍질 벗겨서 만든다합니다). 복요리 전문점이라 하더라도 복껍질 손질하는데 그래도 손이 많이가는데 출처를 알 수 없는 사입 껍질보다 이런 복껍질 하나에도 감동합니다. (리필가능, 추가 비용없습니다. 저는 양념 버무리지 말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유비끼사시미로 타다미처럼 겉에 열을 살짤 가미했는데 이렇게 해도 씹는 질감이 조화롭기에 한번씩은 좋아합니다. 양파 찬물에 담궈놓은 시간 및 소스또한 무겁지 않고 너무 튀는 짙은 맛이 아니라서 항상 느끼는 것이 가격대비 기대 이상입니다.
초밥 뭉쳐놓은 모습은 좀 엉성하다 싶고 웬지 시큼하고 맛 없어 보이지만 맛있습니다. 복어 쫄깃함이 잘 표현되도록 동글동글하게 뭉쳐냈는데 재료가 좋아서 맛있습니다.
복튀김은 냉동 복을 사용하기에 추천까지는 아닌데 생복튀김은 10만원대 요리에서는 가능하겠지만 어쨌든 시중 냉동복을 사용해서 튀기는 복튀김 보다는 조금 더 낫습니다.
여기 복먹고복받고의 추가 추천 사항은 직접 만든 손두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평일에만 제공하더니 요즘은 찾는 분들이 많다며 주중, 주말, 점심, 저녁 상관없이 다 제공하더군요. (무료이며 무료리필됩니다)
뭔가 추가적인 단백질을 섭취하는 기분이라 더욱 좋아하는데 콩은 35%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에 허기질때 또는 쇠약할때 바로 만든 두부 한 접시면 눈이 반짝 떠지는 원기회복의 느낌. 항상 좋습니다.
복불고기 또한 조미료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화학조미료 입맛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비추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맛 좋아합니다. 청양고추장 소스 같은것을 추가로 내서 좀 더 화끈한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서 추가로 준비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복 맑은 탕 또한 유기농 콩나물과 대파 넣고 정말 시원하게 나오는데
아래 사진처럼 미나리 듬뿍 달라해서 더 넣고 먹으면 더욱 훌륭합니다. (추가 미나리 무료)
복무침 추가 리필 무료. (양념없이 달라 했어요) 껍질 자른 단면 보세요. 사입제품이 아니라 직접 손질했기에 정말 좋아합니다.
초복,중복,말복 등 복날 이외에 복국 또는 복삼계탕 등 단품 요리도 좋지만 격식을 다소 차리는 모임에서 가격대비 훌륭한 복 코스 요리 맛집으로 복먹고복받고 추천합니다.
* 복먹고복받고: 02-515-3651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62-8
도산공원사거리에서 신사역 방면으로 50미터 정도 거리 (평화자동차, 연타발 바로 맞은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