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음식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아봐! 강남역 데이트 맛집 <아실라>
저는 딱히 가리는 것 없이 뭐든 잘 먹는 스타일인데요!
특히나, 이국적인 음식으로 맛의 일탈을 종종 즐기는편이에요 ^^
모로코 음식점이 강남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드뎌 방문해봤어요.
위치가 강남역 메인스트리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그렇게 소문을 들었는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에잇..나만 알고 싶었는데 ㅋㅋㅋ)
모로코가 알고보니 참 매력적인 곳 이더라구요~
지리상으로는 아프리카권 이면서, 이슬람 문화권 이고, 그리고 프랑스 식민지였던...
그래서인지 유럽인들에게는 환상과 신비의 도시로 통한다네요 ^^
아실라에서 이처럼 다채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모두 룸으로 되어어있어요!
이렇게 아늑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는 건 시간문제일거 같은 ㅋㅋㅋ
'아실라' 라는 이름이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벽화마을로 유명한 모로코의 한 마을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곳의 특징들을 매장 곳곳에서 재현해 놓았더라구요.
마라케쉬 스페셜(MARRAKECH SPECAIL) / 64,000원(부가별도) 마라케쉬 샐러드, 빼쉐파스타, 메로단호박타진, 하우스와인(화이트 or 레드) 2잔 어떤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역시 세트메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
하우스와인
먼저 와인이 준비되었는데요~ Castlebrook 이라는 루마니아 와인이네요!
마라케쉬 샐러드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의 샐러드~
견과류도 과일도 들어가 있어 상큼하네요!
빼쉐파스타
일명 '해장 파스타'로 불리는 바로바로 그 것~
세트 메뉴에 포함된 메로단호박타진이 크림 소스이기에,
이렇게 파스타는 매콤한 맛이라 더욱 조화를 이루네요 ^^
홍합, 대게, 조개 등 해산물도 꽤 들어있구요~
파스타면의 익힘도 적당하네요 ^^
나중에는 남은 소스에 빵을 찍어기도 했어요~
메로단호박타진
'타진'이라는 요리는, 모로코의 전통 요리 중 하나에요!
메로단호박 타진은, 정통이라기 보다는 약간 퓨전 스타일의 요리랍니다~
멋진 사진을 위해 뒤에 와인병 세워주는 센스 ㅋㅋㅋ
보물단지를 열 듯, 설레는 마음으로 뚜껑을 열어보니
와우!! 세상에서 처음 보는 요리가 나타나네요 ^^ 신기신기!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가 있구요~
잘 구워진 두툼한 메로도 들어있네요!
단호박의 달콤한 맛과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이 메로와 묘하게 잘 어울렸어요~
처음 먹어보는 요리인데도, 거부감보다는 왠지 친근한 맛 이었답니다.
얼굴 크기만한 마라케쉬라는 빵이에요!
얼마나 큰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손바닥과 비교샷을 ^^
이렇게 결 대로 주욱~ 띁어서 크림에도 찍어먹고! 메로도 올려서 냠냠!
아삭아삭한 양파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식사하는 내내 그닥 느끼하단 생각이 안들었어요~
물론 빼쉐파스타도 한 몫 했죠 ^^
보양식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알찬 메뉴에 반하고
몽환적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했던 저녁 이었네요 ^^
분위기가 워낙 독특하고 좋아서 맛은 그냥 그래도 용서가 될 뻔했는데...
맛도 정말 괜찮은거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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