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구름,
오전촬영이 끝납니다.
점저를 먹기 위해 이동합니다.
점저는 점심과 저녁을 줄인 말입니다.
스탭들과 함께 이동합니다.
양재역에 맛있는 족발집이 있다고 합니다.
배가 고픕니다.
서두릅니다.
<영동족발>
25년 전통의 그맛!그대로
사장님이신듯한 할머님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본점입니다.
다른곳에도 체인점이 있는 듯 합니다.
배가 많이 고픕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픈형 주방입니다.
족발과 김치,쌀은 모두 국내산입니다.
음식점의 원산지 표기는 철저해야합니다.
메뉴를 봅니다.
식사를 할 인원은 4명입니다.
쟁반막국수 중과 족발 중을 주문합니다.
미역국이 나옵니다.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피를 맑게 해줍니다.
마늘과 쌈장이 나옵니다.
매운 마늘을 먹으면 위가 쓰립니다.
무생채가 나옵니다.
가장 짧은 무생채잡기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짧은 무생채를 잡는 사람이 폭탄주를 마시는 게임입니다.
김치가 나옵니다.
미국 사람들이 사진찍을 때는 치즈,
한국 사람들이 사진찍을 때는 김치입니다.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해서 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합니다.
족발이 나옵니다.
중사이즈입니다.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6000원입니다.
맥주가 나옵니다.
영화 구름 , 대박을 위해 건배.
한상 푸짐합니다.
상냥이는 족발의 양이 적다고 투덜댑니다.
군침이 넘어옵니다.
막국수가 나옵니다.
막국수는 푸짐합니다.
계란은 한개를 네등분해서 올려두었습니다.
모두 젓가락을 듭니다.
먹기 시작합니다.
먹기전에 족발로 푸드스타일링을 해봅니다.
족발위에 마늘을 올립니다.
쌈장도 올립니다.
새우젓을 올립니다.
금상첨화입니다.
푸드스타일링이 쉽지는 않습니다.
배고픔을 참고 집중합니다.
생채로 마무리를 합니다.
꼬치에 끼워 살짝 구우면 제임스씨도 원더풀 할 듯 합니다.
한입에 넣습니다.
씹는 맛이 좋습니다.
젓가락을 접시로 향합니다.
이런,
이변이 일어납니다.
푸드스타일링 하고 사진을 찍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내 족발.
눈물이 납니다.
메뉴를 다시 봅니다.
왕족발 중 26000원
왕족발 대 29000원
3000원 차이라면 대를 시키는게 맞습니다.
상냥이의 말을 안들은 것을 후회합니다.
중을 시키기에는 다들 배부르다고 합니다.
족발 한조각 먹은 저만 배고픕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막국수는 조금 남았습니다.
점원아주머니를 부릅니다.
미역국을 더 달라고 합니다.
미역국이 나옵니다.
미역국과 함께 막국수를 먹습니다.
다이어트에는 좋습니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좋은쪽으로만 생각합니다.
막국수를 모두 먹습니다.
계산을 합니다.
<영동족발>집을 나섭니다.
스탭들을 스윽 쳐다봅니다.
모두 눈을 피합니다.
일대 다수의 싸움은 배삼룡아저씨도 힘듭니다.
일단 스탭들의 눈을 피합니다.
밖에는 지도가 붙어있습니다.
살펴보니,
본점외에도 세군데나 분점이 있습니다.
한골목 안에 있습니다.
한골목 세족발입니다.
본점까지 포함하면 네족발입니다.
포장및 배달도 된다고 합니다.
다음에 이용하기로 합니다.
배부른 스탭들의 보이지않는 기를 피하며 다음촬영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구르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