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꼴로’는 이탈리아어로 ‘골목길’을 뜻한다. 명동의 한 골목길에 위치한 ‘비꼴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10년 동안 외식업에 종사하던 최창진 대표는 이탈리아 요리의 매력에 빠져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이고자 2007년 ‘비꼴로’를 열었다.
명동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한 ‘비꼴로’는 위치의 특성상 아는 사람만 찾는 맛집이다. 검은 돌담 벽에 깔끔한 상호가 인상적인 ‘비꼴로’를 들여다보자.
* 비꼴로 길찾기 - 티티걸 박근희 *
4호선 명동역 8번출구로 나와 길찾기 동영상을 참고하여 '비꼴로'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다.
흔히 ‘이탈리아요리’라 하면 비싼 음식재료로 만든 고급 음식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비꼴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비꼴로의 최고 인기메뉴는 ‘올리브파스타’다.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페페로치노, 화이트와인 등을 넣어 만든 ‘올리브파스타’는 담백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진 파스타다.
호주산 와규 등심으로 맛을 낸 ‘스테이크’는 마리네이트(양념장에 재우는 일)를 하지 않고, 소금으로만 조리한다.
와규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는 육즙이 살아있어 맛이 깊고 풍부하다.
루꼴라에 프로슈토(이탈리아 햄)을 올린 ‘프로슈토 피자’는 햄의 짭짤한 맛과 피자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내츄럴함을 콘셉트로 나무와 벽돌로 꾸민 내부는 편안함을 주며, 최소한의 장식품만을 사용해 공간 저마다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전달하려 노력했다. 벽돌로 만들어진 테라스의 벽면에는 넝쿨이자라고 있으며, 천장을 투명하게 만들어 자연광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손님과 조리사가 소통 할 수 있도록 주방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