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촌
문전성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침체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전통시장을 지역 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가 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사업이랍니다
윤중은 번쩍하는 대형의 백화점이나 슈퍼보다는
이런 재래시장이 정겹고 더욱 마음에 끌리면서 자주 다니는 편이지요
오늘은 경북 봉화의 아주 이색적인 내용을 소개하면서
맛집투어는 계속됩니다
물고기국수탕
다른 내륙지방에서는 어죽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듯 별미이지요
봉화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품 경매장 터랍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각각의 가정에서 소장하여오는 민속품과
가격을 매기지 못할 귀중한 물건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담에 시간을 내어서 잘 고르면 횡재를 만나겠더라구요
이런 이야기를 괞시리 발설했는가???
내가 독차지해야만 하는 건데,,,
봉화는 한우는 물론이고 물 맑고 공기가 좋은 산과 들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의 약초도 효능이 좋다고 전해지고 있지요
윤중은 식탐이 많은가?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맛집으로 생각이 드네요^^
청정의 1급수에서 사는 자연산 물고기
때깔이 다르지 않은가요?
오호~~
표준어는 다슬기이고 지역에 따라서
고등, 대사리, 올갱이 등으로 알려졌어요
유독 윤중의 고향인 충북 영동에서는 "올뱅이" 라고도 불러요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음률이 흐르는 멋진 레스토랑이랑은
비교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요리의 기본인 재료와 맛은 반비례한다고 자신합니다 ^^
면 요리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하던 추억의 웰빙식인 국수탕을 주문했어요
주방에서 탐스럽고 맛나게 끓고 있네요
쩝~ 쩝~
빨리 먹고싶다^^
밑반찬은 국수탕을 먹는데 그리 많을 필요성이 없지요
재래시장의 인심이 그러하듯이 양이 많다고 하던데 평소같으면 더 먹지만
어차피 점심을 먹은 지가 얼마 안 지났기에 양을 적게 달라고 미리 주문했지요
(많이 달라는 사람은 수시 보았어도 적게 달라하니깐 이상하게 생각하나봐요 ㅎㅎㅎ)
자연산의 민물고기와 여러가지의 양념을 넣고 푹 끓이면서
민물고기의 가시는 모두 발래 내어서 먹기에 편리하도록 했으며
쫀득한 면발에 간혹 씹히는 민물고기의 살점이랑 육수의
얼큰하면서 개운한 뒷맛이 별미입니다
술 마신 다음 날의 해장용이나
칼칼하고 시원하며 개운한 맛과 보신을 원한다면
맛깔스럽게 자연산으로 매운탕과 국수탕을 먹을 수 있는 어부촌을
주저 없이 강추하는 음식점입니다
어부촌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394-1
(봉화시장 내)
054) 673-4716 |